[일요와이드] 신규 확진 이틀째 50명대…내일 4차 등교 시작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 마지막 단계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4차 등교가 시작되는 이번 주가 수도권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와 국내 코로나19 상황 진단해봅니다.
집단발병이 잦아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7명 늘어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달 닷새 연속 30~40명대였다가 증가한 겁니다. 지금까지의 확산 속도와 양상,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감염경로를 중심으로 정리하면 탁구장 관련 최소 20명,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45명, 수도권 개척교회는 82명, 쿠팡 물류센터 누적 확진자는 133명입니다. 최근 2주간 75.4%의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건데요. 이 수치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용인 수지구의 큰나무교회 신도 32중 14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소규모 교회 집단감염에 대한 방역 중요성이 제기됩니다. 상대적으로 영세하다 보니 방역 장비를 갖추기 어렵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거리 유지에 방심할 수 있단 지적인데요.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의 방역, 어떤 식으로 손질하면 좋을까요?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각 지방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거리 두기는 잘 이뤄졌지만, 물놀이 특성상 마스크 착용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물놀이 중 마스크 착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특히 탈의실이나 샤워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의 전파 위험이 커 보이는데요. 실내 공동시설에서 지켜야 할 개인 방역 수칙도 강조해 주신다면요?
잠실의 롯데월드는 확진자가 다녀가 폐쇄된 상황인데 다른 쪽에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의 행사가 많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중이지만 방문을 해도 되는지 헷갈리는 곳이 많은데요. 의료진으로서 기준을 제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집단발병이 연쇄적으로 계속되자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도 9%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집단적으로 감염될 수 있는 고리를 놓칠 위험성이 있다는 건가요?
생활 방역 전환 기준인 '하루 확진자 50명 미만'이 수도권 수치만으로 깨졌습니다. 방문판매업소와 생활체육시설 등 예상치 못한 곳이 뚫린 건데요. 수도권만이라도 거리 두기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 나오는데 의견 어떠십니까?
내일 중1과 초5,6학년생 135만 명을 마지막으로 네 차례에 걸친 등교수업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현재까지 등교 중지 학교는 500여 곳이지만, 학교 내 2차 감염은 없었는데요. 지금 같은 등교수업 무리는 없다고 보세요?
지난 2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허위 글을 퍼트린 두 사람이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감염병 시기에 허위사실 유포는 행정력을 낭비할뿐더러 상대방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요. 적절한 조치였다고 보십니까?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40만 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에 남녀 기대수명이 최대 3년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적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는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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